[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하여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전인 오는 11월 초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7,087명에 대하여 1인당 18매씩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군에서 일괄 구매하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로 개별 전달한다.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는 KF의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우수한데, 군은 KF94 규격 마스크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식약처 인증 제품에 한하여 지원대상자 수요와 예산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고농도 미세먼지 등 환경 위해요인에 노출되기 쉽고 대비에 취약한 저소득층 지원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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