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이벤트 등 큰 호응
나라사랑 중요성 일깨운 계기

▲ 계룡대활주로 행사장 풍경.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지난 4일 개막한 '계룡세계軍문화축제'가 일요일인 6일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등 최절정에 이르고 있다.

계룡대 활주로 공연장에서는 매일같이 헌병 모터싸이카 퍼포먼스,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와 블랙호크의 축하비행과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 육군 및 몽골과 베트남 등 해외군악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 3일째인 일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2만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미연합 고공강하, UH-60 블랙호크의 페스트로프, 지상의 왕자 K-2 전차와 장갑차 등의 기동장비 시범, 적 지휘소 공격 미래 전투상황을 관람하며 연거푸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해외군악대의 주·야간 공연을 비롯해 오버워치 솔저 리그전, 인기 유튜버 창현 거리노래방 이벤트, 국군장병 위문열차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육군의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장비를 실제로 탑승하고 지축을 흔드는 굉음 속에 달려보는 짜릿함의 군문화축제의 다양한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최고의 보안이 요구돼 평소에 갈 수 없는 육·해·공군본부의 계룡대를 용도령 열차를 타고 투어하는 체험과 계룡산 안보 등반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방수도 계룡의 의미를 충분히 더 해 줬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시내 1.5km구간에 걸쳐 육·해·공군 군악의장대, 태국·몽골·베트남 군악대, 헌병MC, 면·동 주민, 관람객들이 어우러진 거리퍼레이드와 팝핀과 스포츠댄스, B-Boy의 합동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한편, 시는 연이어 올라 온 강력한 태풍 속에서도 축제를 기다려 온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軍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예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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