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지난 4일 원산도 선촌 복지회관에서 도서 주민 및 관광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마을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섬마을 평생학습축제는 섬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 정보공유 및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섬마을 주민 주도의 축제 개최를 통해 공동체 함양과 평생학습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섬마을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상철)가 주관한 가운데'평생학습, 섬마을에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보령색소폰동호회, 오천면 주민자치센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O.X퀴즈와 평생학습매니저 우쿨렐레 공연,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합창, 춤, 합주 등 분야별로 그동안 도서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행사장 인근 전시부스에서는 냅킨시계 등 토탈공예, 한글 시화전시, 캘리그라피 등 10개 섬에서 학습한 성과물이 전시됐다.

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체험부스로 △효자도는 환경을 생각한 에코백 만들기 △원산도는 가을향기 가득담은 머플러 만들기, 친환경 재생아트 다육화분 체험 △고대도는 커피 핸드드립 및 로스팅 체험 △장고도는 캘리로 그리는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삽시도에서는 환경지킴이 EM을 활용한 생활제품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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