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우승자 박형숙 씨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에딘버러 코스도 이뻤습니다. 무엇보다 우승이 제일 기쁘네요.”

이날 대회에서 네트스코어 69.4(73타)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박형숙 씨는 구력 20년의 베테랑이다.

박 씨는 “코스를 몰라 첫홀부터 산쪽으로 공을 치는 실수를 범했다. 마운틴 코스에서는 버디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벨리코스에 원온을 치며 여러차례 잦은 고비를 넘긴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 교육으로 골프운동을 잠시 쉬다가 최근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는 박 씨는 “앞으로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 함께 골프를 즐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덥지 않은 날씨와 어우러진 에딘버러의 아름다운 코스는 공을 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였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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