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방문… 88억원 MOU 체결
9개 기업 참여… 수출상담 등 진행
郡 “해외시장 개척 계속 할 것”

▲ 홍성군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88억원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성군 동남아무역사절단의 모습.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를 방문한 무역사절단이 88억원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관계자, 9개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3개국을 방문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지난 8월까지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를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시했으며, 총 9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기업별로 해외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1:1 수출상담 총 187건이 이루어졌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68건, 싱가포르 45건, 인도네시아 74건 등이었고 상담액은 한화 약 160억원대에 이르렀다. 이 중 실제 MOU가 체결된 건수는 9건으로 미화 740만달러, 한화로는 88억원대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업체 및 국적별로는 태경식품은 총 3건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출공략에 성공했으며 솔뫼에프엔씨는 총 4건 베트남,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그 밖에 참그로는 베트남에, 광천김은 인도네시아에 각 1건씩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동남아를 뛰어넘는 수출 육성정책을 시행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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