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도르프전서 5-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 골 폭발

▲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황희찬, 2경기 연속 득점포로 시즌 7호골…팀은 6-0 대승

라인도르프전서 5-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 골 폭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개천절 축포'를 터뜨렸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리그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인도르프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1분 마무리 골을 터뜨려 6-0 대승에 앞장섰다.

사흘 전인 3일 개천절에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5호 골,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특히 황희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 북한 경기를 앞두고 득점 행진을 이어가 기분 좋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서 출발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빠진 가운데 전반 5분 세쿠 코이타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팻슨 다카가 전반 11분과 24분, 후반 14분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해 4-0으로 달아났다.

벤치를 달구던 황희찬은 후반 25분 제롬 온게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이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고, 잘츠부르크는 후반 36분 스마일 프레블리야크의 득점으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가 끝날 무렵 황희찬의 득점 본능이 빛을 발했다.

황희찬은 후반 4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6점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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