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스루에 최경록,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코리안 더비' 성사

▲ [다름슈타트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백승호 4경기 연속 선발·첫 풀타임…다름슈타트는 1-1 무승부

카를스루에 최경록,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코리안 더비' 성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긴 미드필더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9라운드 카를스루에와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올여름 지로나FC(스페인)를 떠나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 백승호는 분데스리가2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5일 뉘른베르크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아갔다.

특히 이날은 교체되지 않고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7분 다리오 두미치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2분 뒤 필립 호프만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는 결국 1-1로 비겼다.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다름슈타트는 1승 5무 3패(승점 8)로 리그 18개 팀 중 15위에 처져 있다.

한편, 카를스루에의 미드필더 최경록이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후반 17분 투입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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