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씨름, 예능으로 본다…KBS '씨름의 희열'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스포츠 종목 씨름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탄생한다.
KBS는 다음달 말 방송을 목표로 신규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가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태극장사 씨름대회'에서 경량급 1인자를 가리는 과정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대한씨름협회 순위를 기반으로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 상위 선수 16명이 참가하며, 추석을 전후로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백두급(140㎏ 이하)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하고 빠르고 날렵한 '기술씨름'을 전면에 내세워 선수들의 실력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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