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막… 7일간 열전

[충청투데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에서 개막하며 대전·세종·충남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전망이다. 이번 전국체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오는 10일까지 7일간 열린다.

대전은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019명과 임원 393명 등 총 141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28개, 은 47개, 동 108개, 종합 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대전시체육회·태권도)을 비롯해 김하은(대전체고·자전거), 김명진(대전시체육회·우슈) 등 대전지역 스포츠 스타들이 금빛사냥에 나선다.

동산고 탁구팀 역시 올해 전국체전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6연패에 도전한다. 복싱 임현철(대전시체육회)도 웰터급에서 6연패에, 김병진(K-water) 등 조정 에이트 단체는 올해 14연패에 나선다.

충남은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214명과 임원 440명 등 총 165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5년 연속 상위권 달성 목표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금 59개, 은 51개, 동 80개로 종합득점 3만 7791점을 획득한 충남은 2015년부터 6위(2016년 충남개최 2위) 이상의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충남은 올해도 전통의 강세종목인 카누와 하키, 사이클 등에서 무더기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을 무려 17차례 제패했던 카누는 7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아산시청과 아산고 하키팀도 금메달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사이클에선 지난해 남자일반부 12종목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은 금산군청을 필두로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세종은 전체 30개 종목에 선수 286명, 임원 168명 총 454명이 출전한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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