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명 하마평에 올라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지역 문화예술의 수장인 제9대 서산문화원장을 뽑는 선거가 시작됐다.

서산문화원은 현 이준호 원장이 2번 연임 제한이라는 정관 규정에 따라 최근 원장 선거 일정과 선출 임원, 후보자 등록 제출 서류 등을 담은 선거일 공고문을 서산문화원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게시했다.

서산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을 거쳐 오는 7~8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원장 및 임원 선출일은 오는 15일로 원장과 이사 15명(원장 지명 8명, 당연직 1명 포함), 감사 2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다만 이사와 감사는 후보 등록 없이 총회에서 선출된다.

투표권을 가진 서산문화원 대의원은 78명이며 현재 서산문화원장 후보로는 2-3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중 단일 후보로 추대가 이뤄질 지, 아니면 복수의 후보들 간 경선이 이뤄질 지는 후보 등록이 마감 된 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선거 전날까지 할 수 있고,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후보자간 협의를 거쳐 합동 소견 발표도 가질 것이라고 서산문화원선거관리위는 설명했다.

서산문화원장의 임기는 4년이고, 2번을 연임할 수 있다.

서산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단정할 수 없지만 원장에 출사표를 던질 대의원은 현재까지 자타 2-3분 정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5일 새로운 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 이준호 원장은 6-8대까지 12년 간 서산문화원을 이끌어오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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