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여성장애인 작품전시회’가 성료했다.

‘꿈꾸며 도전하는 여성장애인’을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행사기간 동안 켈리그라피, 프랑스자수, 한지공예, 재봉틀작품 총 15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들은 가방, 모자, 파우치, 목걸이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실용 작품으로 장애를 극복한 여성장애인들의 감동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대부분 판매됐다.

여성장애인 작품전시는 여성장애인이 새로운 꿈과 도전을 바탕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고로 사회참여가 어려운 여성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여성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공예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옥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비 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되는 여성장애인들이 지난 1년 동안 교육을 통해 제작한 작품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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