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전문건설공제조합 내
법인설립허가 등 절차 완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민의 숙원인 '충청남도복지재단'이 내달 20일 문을 열고 본격 가동된다.

 충남도는 '복지수도 충남'을 뒷받침 할 충남복지재단이 지난달 26일 설립 추진 9년 만에 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 통보를 받고 직원 채용, 창립 이사회 등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복지재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 급격한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영리 기관이다.

 2010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후 설립을 본격 추진해 민선7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 지난 2월 조례를 제정한 뒤 3월 예산을 확보했으며 6월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 공모 및 임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제규정을 심의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 등을 심의했다.

 도는 이달 중 양승조 지사와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도 공무원 4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충남복지재단 사무실은 내포신도시 전문건설공제조합 건물 내에 마련됐다.

 재단 주요 사업은 △충남형 복지 구현을 위한 전달체계 구축(농어촌 중심) △지역 복지 연구·개발 및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 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등이다. 또 △사회복지 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 사회서비스 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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