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도 대폭 확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고입전형부터 ‘충남고입시스템’을 대폭 확대 적용해 도내 110개 고등학교와 모든 중학교가 온라인으로 입학전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고입시스템은 고교 입학전형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4년 전 천안 교육감전형에서 배정업무를 위해 도입된 뒤 점차 확대됐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업무가 경감되고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내년도 고입전형부터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나 실기전형으로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일부 학교(자사고·외고·과학고·예술고·체육고·대안학교·고등기술학교)를 제외하고 도내 모든 고등학교(110개교)와 중학교에서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학교는 내신성적 산출과 원서 작성·제출, 예비내신 산출 등 업무를, 고등학교와 교육청은 원서접수, 사정처리, 합격처리, 학교배정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병도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확대 적용으로 일선 학교의 입학 업무가 크게 줄고,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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