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도식 화재대책과장을 비롯해 각 부서담당 등 15명이 모여 '태풍 미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반경 300~500㎞, 풍속 25~33m/s의 중형 태풍으로 2일 중국 상하이를 거쳐 3일 아침 전남 목포시 남쪽에 도착해 독도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응태세 유지 △내부 비상연락망과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정비·유지 △양수기, 수중펌프를 비롯하여 각종 재해 장비 확인점검 및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들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여 막힌 곳을 뚫고 침수나 산사태 우려지역 거주 군민은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사전에 숙지해 주기를 당부했다.

박도식 화재대책과장은 "가용한 모든 소방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부여군 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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