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1일 서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와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고교 교육력 제고와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듣고 싶어도 다니는 고등학교에 개설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연합과 지역연계, 온라인 등 3개 형태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과정에서 지역과 학교별로 지도 강사와 강의실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어 올해부터는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지자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서산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에 서산여고, 대산고, 서령고를 중심학교로 198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2개의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업무 협약으로 2020학년도부터 한서대학교와 협력하여 정규교육과정과 꿈키움 과정의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선희 교육장은 "한서대학교와의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협약을 계기로 우리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교과를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도록 진로맞춤형 서산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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