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내달 14일까지 하수도와 지하수 사용료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연평균 약 29억원의 하수도 및 지하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 3억 7000여만원(4283세대)이 체납상태이다.

일제정리기간 체납 세대를 대상으로 안내 전화와 안내문 발송을 통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에 대해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액·상습체납 세대에 대해서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압류 및 채권 확보와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성실 납부자의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체납액 일제정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그동안 납부하지 못한 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액을 일제정리기간 동안 자진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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