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의결
생태체험프로그램 계획 등 긍정평가
중학교 포함 2022년 3월 개교 예정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신도시 아산탕정지구에 당초 아산교육지원청이 추진했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아산탕정지구 내 가칭 ‘탕정4초등학교’와 ‘탕정유치원’의 신설이 확정돼 지난 4월 중투위에서 의결된 ‘탕정2중학교’와 함께 아산탕정지구 3공구 내에 2022년 3월 개교하게 된다고 밝혔다.

당초 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아산탕정지구 3공구 내에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유1, 초1, 중1’을 올해 교육부 1차 중앙투자심사(2019년 4월)에 상정했으나 가칭 탕정2중의 경우 적정으로 통과되었으나, 가칭 탕정4초와 탕정유의 경우 부지위치 변경과 유·초인접의 부대의견으로 조건부 승인의 성적표를 받은바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차 중앙투자심사 이후 부지 위치 이전을 반대하는 대규모 민원이 발생하고 해당 지역은 2022년까지 5680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2022년 3월 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경우 학생 배치 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지 위치 변경 검토 결과 교육환경평가 등 각종 인허가 과정에만 수개월이 소요되어 적기 개교가 불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현위치 그대로 재심의 상정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원안으로 재심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중앙투자심사 부대의견인 ‘유·초 인접’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유·초 시설공유 및 교육과정 연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아산교육지원청 자체적으로 TF를 구성해 ‘자연드림(DREAM)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아산시와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선사용협약을 체결했으며 LH와 협력해 유·초 사이의 근린공원 9호를 숲속교실과 공공놀이터 컨셉으로 발빠르게 설계를 변경하고 탕정4초 부지 확대를 이끌어낸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성 아산교육장은 “이번 결과는 조건부 이행을 위해 LH, 아산시청, 입주자대표단, 해당지역 국회의원, 충청남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상당한 어려움 끝에 함께 이루어낸 결과에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 10월 설계를 착수해 학생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앙투자심사 권고 사항에따라 주변 공원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는 LH에서 천안시 불당 일원과 아산시 배방읍·탕정면 일원에 2021년 6월 30일까지 총 3단계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산시 관할의 제3단계의 경우 총 1만 4000여 세대에 유3, 초3, 중2, 고1 의 학교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번에 3개의 학교 신설 확정을 이끌어낸 만큼 향후 연이어 추진되는 학교 신설도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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