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1일 아산 영인농협 회의실에서 회원농협 조합장과 농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농협 RPC 운영협의회 수확기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급변하는 쌀 시장 판도 변화와 수급상황 및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수확기에 접어든 벼의 원활한 매입을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선제적으로 농협에서 합리적인 매입가격으로 농가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고 향후 판매시 RPC농협 및 비RPC농협 간에도 상호 협력해 충남쌀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곡사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충남농협 RPC는 그동안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충남 쌀 고품질화와 유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본부장은 "농협 RPC가 산지유통 기반의 중심체로서 쌀값안정과 농가소득 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양 질의 쌀로 소비자 충남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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