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지난달 추석맞이 송편나눔행사 가져

▲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는 추석을 맞아 지난달 9일 추석맞이 송편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김송이 명예기자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이병하)에서는 추석을 맞아 지난달 9일 추석맞이 송편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7번째 행사를 맞이한 이번 나눔행사에는 복지관 회원을 포함해 지역사회 내 독거 및 재가 어르신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계성초등학교 학생회와 복지타운 어린이집 원아, 당진시노인복지관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송편을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계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송편행사에 필요한 반죽과 고물, 물품 등을 지원했고 봉사활동과 함께 노인공경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 모 어르신은 "손주 같은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고독함을 날릴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다른 어르신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꿈같고 소중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진시노인복지관 이병하 관장은 "지역사회 노인공경 및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는 계성초등학교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오늘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회원분들과 복지타운 어린이집 관계자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홀로 외로운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당진 지역 내 독거·재가 어르신 124명과 경로식당 배식을 통해 복지관 회원에게 전달됐다.

김송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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