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에서는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참여가 어려운 주간활동실 이용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명동 난타극장을 방문해 비언어극 'THE NANTA'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관람은 충청남도청과 당진시청에서 지원하는 '난타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적으로 공연의 기회가 많지 않고, 장애의 정도가 심해 스스로 문화공연을 찾아 관람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도모하고자 기획참다.

'THE NANTA' 공연은 주방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사물놀이 리듬을 통해 코믹하게 풀어낸 비언어극 공연으로 언어적인 장벽으로부터 벗어나 파워풀한 공연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용자 최 모씨는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공연관람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정춘진 관장은 "이번 공연관람으로 주간활동실 이용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사회적 자극제가 될 수 있는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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