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4-H연합회가 지난달 28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중부작물사업소에서 열린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주관 ‘제12회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1일 증평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형석고등학교4-H회와 권남운 교장(형석고)이 단체부문과 개인부문 대상에 각각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형석고등학교4-H회원 52명은 지난 5월부터 벼의 생애를 관찰하고 재배한 과제활동작품 ‘벼 재배 화분’ 40점과 과제활동모습 UCC를 출품해 대상에 선정됐다. 권남운 교장은 학생들과 같이 작성했던 재배일지와 교장실 창가에 두고 기른 화분을 출품했다.

개인부문서도 두각을 나타내 김영아 양(형석고 2년)이 농업진흥청장상에, 김현중·김주성 군(형석고 1년)이 전라북도쌀연구회장상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형석고 이중영 지도교사(58·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4-H회원들이 벼화분 재배를 통해 벼의 생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교육을 통해 농심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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