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1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열린 설성문화제의 성공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장남훈 음성군 유림대학장과 김동길 음성향교 청년유도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군은 지난 8월 28~31일까지 음성설성공원 일원에서 설성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문화제에서 장남훈 유림대학장은 음성향교 유림회원들과 함께 '가훈 써주기' 행사를 주관했다. 특히 그는 수 년 동안 음성군의 각종 축제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주관하며 각 가정의 올바른 세움을 통해 국가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도록 했다. 더불어 무료로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효예절 강의 등을 실시해 충효예절의 고장으로 음성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김동길 음성향교 청년유도회장은 설성문화제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전통혼례를 재연했다. 이번 전통혼례는 1920년 일제 강점기에 (구)소련으로 이주했던 고려인 3세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해 광복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개최한 설성문화제가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적극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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