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금구초등학교는 1일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70여 명이 함께하는 ‘2학기 지역문화유산 탐방활동’을 실시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진천 백곡면에 위치한 물안뜰체험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떡의 역사와 종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쑥개떡을 만들어 쪄보고 맛도 보며 우리 전통음식과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진천군의 특산물인 숯을 이용한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오후 일정으로 학생들은 충청북도 기념물 제150호인 배티성지를 견학해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삶에 대해 배우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혜용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진천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도를 신장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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