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터너 뉴질랜드 대사 예산 방문
재배농가 방문·수출 확대 등 논의

▲ 황선봉 군수(오른쪽)가 지난 30일 예산군을 방문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왼쪽)와 엔비사과와 관련한 대화를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와 필립 터너 뉴질랜드 대사와 ㈜에스티아시아 직원 등이 지난 30일 엔비사과의 재배 및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필립 터너 대사 일행은 관내 엔비사과 재배농가와 예산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고품질의 예산사과를 살펴봤다.

군은 이번 뉴질랜드 대사의 방문으로 엔비사과를 개발한 뉴질랜드의 재배 기술 노하우 등을 습득해 재배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뉴질랜드가 개발한 엔비사과의 과수원 조성에 대한 품종 소유권, 브랜드 사용권, 판매권 등을 가진 ㈜에스티아시아와 지난 2010년 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128 농가 100㏊ 조성을 완료했다.

엔비사과의 경우 예산APC에서 선별과정을 거쳐 ㈜에스티아시아가 전량 수매해 유통을 책임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4000t이 생산될 전망이다.

엔비사과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재배가 용이해 과수농가에서 선호하며, 당도가 높고 색감이 선명해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뉴질랜드 대사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수출 노력을 통해 내수시장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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