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아산지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아산설화예술제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0번째를 맞이한 아산설화예술제는 '오늘 참, 멋지다 그대, 서른살의 아산예술!'이라는 주제로 아산예총 8개지부와 지역예술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행사와 문화ㆍ공연행사로 나뉘어 펼치며 청명한 하늘을 가진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아산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제가 됐다.

주요 행사로는 27일 사진지부 회원전 및 16회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악지부 공연과 제12회 아산시풍물대회 대상팀 '노리' 공연, 영화인협회가 준비한 '영인산 자연휴양림 1박2일 다큐' 상영에 이어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연극·무용·음악·문인·국악·영화협회가 화려한 오프닝으로 개막을 알렸다.

28일은 30주년기념 아산예술을 빛낸 30人 인터뷰(영상) 상영과 영화인협회의 '영인산자연휴양림 1박2일' 상영과 국악협회 '전통문화예술공연-국악한마당', 시민장기자랑, 제16회 고불 맹정승 승모기념 전국 정가 및 창극공연, 문인협회 '가을향 물씬 10인 시낭송', 무용지부의 '가을 춤 나들이'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가 풍성했다.

마지막날인 29일은 연예협회 '아산시 끼 페스티벌&향토가수 대축제’, 11회 전국프린지페스티벌 입상팀 공연과 오후 음악협회의 ‘놓칠 수 없는 뮤지컬의 감동’으로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공연 및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폐막공연을 끝으로 아산설화예술제가 마무리 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아산설화예술제는 공연 전시 및 체험을 함께 하며 볼거리 즐기거리가 가득했던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들의 잔치한마당이 됐다. 아산예총 김원근 지회장은 "지역사회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보여주는 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아산시민의 손을 잡고 아산예술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는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여 즐길 수 있는 한 마음으로 이뤄진 예술제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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