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3일 천안시 전통명인 선정 심사위원회(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의 전통명인 2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유 씨(서비스/제과제빵)는 1991년 화과자의 대가인 박찬회 명장으로부터 약 2년간 전통화과자를 배우고 교육기관을 통해 지식을 습득했다. 그 후 2003년부터 천안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화과자인 능수버들과자, 호두과자 고품격화를 위한 수작업 방식의 호두롱을 개발했다.
우윤숙 씨(공예/맥간공예)는 27년 동안 맥간공예와 전통문화 기술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한 공로로 명인에 선정됐다. 우 씨는 맥간공예용 맥간시트 제조법 특허권자이자 발명가인 이상수 씨의 수석전수자이며 다수의 공모전·초대전 등에 출품과 입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1일 열린 10월 직원월례모임에서 선정된 두 명의 전통명인에게 지정서와 지정패를 전달했으며 250만 원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