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계절을 맞아 등산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등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에서 산악사고는 총 15건 발생했으며, 이중 7건(46%)은 9~10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은 만큼 등산객들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몸에 무리가 올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하며,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주위의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라며, 확인이 어려울 경우 주위의 등산객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정구 서장은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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