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상습 침수지역인 세종시 조치원읍이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2019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1년부터 국비 308억원 등 총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사업 마무리 시점은 2024년으로 설정했다.

중점관리지역 하수도정비 사업은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빗물관을 대형관으로 개량하고, 하수저류시설 및 빗물펌프장을 설치·증설해 빗물을 신속히 배제하는 등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중점관리 하수도정비 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19곳이다. 사업완료 후 현재까지 침수 피해가 다시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재환 시 상하수도과장은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시설물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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