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를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는 학생 인권 침해 상담과 구제 신청 조사, 학생 인권 침해에 대한 시정과 조치 요구, 실태조사, 인권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채용된 변호사는 업무 특성에 따라 5급 공무원 수준의 급여(수당 별도)를 받게 되며 11월부터 내년 10월말까지 도교육청 민주평화교육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1년 근무 이후 성적에 따라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로 직접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15일, 면접심사는 17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일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민주평화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서 교권 보호 변호사를 채용한 바 있으며 이번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 채용이 이뤄지면 학교폭력 사안과 교권 보호, 학생 인권 등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법률 지원 체계를 완비하게 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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