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수면센터가 수면다원검사 보험급여 적용 시작 1년여 만에 수면다원검사 4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수면다원검사 보험급여 적용이 시작되면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으로 대전선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수면센터는 현재 월 평균 40여 건의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전선병원의 수면다원검사실은 대전 최대 규모다.

수면다원검사는 수검자의 수면 건강 상태를 다방면에서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지표를 제공한다. 몸에 △뇌 활동 측정 장치, △안구운동 측정 장치 △비강기류 측정 장치 △흉곽운동 측정 장치 △산소포화도 측정 장치 등 5종류의 감지기를 부착해 수면 시간 동안 코골이, 수면 중 행동, 뇌파, 안구운동, 호흡 정도, 심전도, 동맥혈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한다.

대전선병원 이비인후과 장희상 과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로 오시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정확도를 갖춘 검사 결과와 치료 방법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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