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30일 보령시, 예산군 등 예산 절감 우수사례 2곳을 찾아 ‘예산바로쓰기 감시단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난해 9월 발족한 예산바로쓰기 감시단의 역량 강화와 예산 낭비 절감 신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과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번 견학은 보령냉풍욕장, 예산군청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관제센터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방문한 보령냉풍욕장은 폐탄광을 관광지로 활용한 사례로, 고갈된 천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해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대했다. 오후에는 예산군청 내 구축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관제센터를 방문·시찰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무선 마을방송을 통합한 사업이다. 지속적인 주파수 관리·갱신에 따른 관리 비용을 해결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과의 중복 투자를 예방해 2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옥외방송 난청 방지 및 반복 청취를 통해 수신율 제고로 주민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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