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사랑제 전국 초·중·고 미술대회
서산서 성료… 수상자 17일 발표 예정

▲ 지난달 28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안견사랑제 전국 초·중·고 미술대회'에 1500여명의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지난달 28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안견사랑제 전국 초·중·고 미술대회'에 1500여명의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며 서산의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내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상력을 뽐내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그림실력을 뽐냈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페이스페인팅, 드림캐쳐 만들기를 포함한 10여개의 체험부스와 댄스 및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대회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서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오는 17일 발표할 계획이며 11월 8~10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수상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미술대회를 통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조선시대 대표화가인 안견선생의 고향이 서산이라는 것을 알게 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미술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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