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가을여행 모니터링 투어
이틀간 25명 생태관광 묘미 만끽

▲ 괴산 모니터링 투어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휴일인 지난달 28~29일 이틀동안 생태테마 관광 모니터링 투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생태테마 관광상품인 '연풍, 바람 따라 숲으로 떠나는 유기농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모니터링 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관광상품은 25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모니터링 투어는 군과 착한여행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생태해설사가 연풍면 '수옥정관광지'에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닥나무를 활용한 4차원 줄 퍼즐 만들기 체험 등이 이뤄졌다. 또한 칠성면 '숲속 작은책방'에서 색다른 체험에 이어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꾸며진 '자연드림파크'에서 숙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갱이(다슬기의 방언)마을축제로 유명한 '둔율올갱이마을'에서 올갱이를 잡고, 올갱이치즈전 등을 만들어 보며 생태관광의 묘미를 만끽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A씨(42·서울)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가족들과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 이번 괴산에서의 생태테마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모니터링 투어에 직접 참여한 관광객들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생태테마 여행을 기획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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