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추가 설비투자... 공급 확대 및 해외시장의 원활한 공급에도 기여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2012년 충주공장에 요실금 언더웨어 생산설비를 투자한 지 7년만에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요실금 언더웨어 '디펜드'가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해외시장에서 주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요실금 언더웨어 2호기 투자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보다 혁신적인 제품의 공급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서의 수요확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유한킴벌리가 충주공장에 디펜드 요실금 언더웨어 설비 증설을 서두른 배경에는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변화에 주목했기 때문이다.디펜드 요실금 언더웨어는 2012년 충주공장에 제조설비를 투자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후 연 평균 매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2018년에는 전년대비 24%의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이 2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요실금 언더웨어는 잠재 시장 규모가 2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유한킴벌리의 이번 투자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충주에 뿌리내린 이후 지역 내 나무심기 봉사활동, 복지관 봉사, 장학금 지급 등 그동안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의 롤모델이 되는 충주의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가 앞으로 유한킴벌리와 충주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 일부를 '공유가치 창출-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부문은 현재까지 함께 일하는 재단 등에 총 50억원 이상의 시니어일자리 기금을 기탁해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65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시니어 시설에 심리, 위생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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