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청양군의 발걸음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내 농업인, 농업단체, 분과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농업농촌 활력화 포럼'을 열고, 6개 분과위원장을 위촉하면서 분과별 추진 프로그램을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위촉된 분과별 위원장은 △농업정책분과 이상혁 △농산물유통분과 김호규 △친환경농업분과 정각현 △원예특작분과 최광석 △산림자원분과 복영관 △청정축산분과 노재인 위원장이며, 이들은 분과별 프로그램 도출의 선두에 서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김돈곤 군수의 '청양 농업농촌의 미래' 특강과 단국대 허승욱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특강 청취 후 분과별 토론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방향과 지속적 정책발굴을 모색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청양은 현재 급속한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영농환경 변화 등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현실과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의견을 개진해 미래농업의 백년대계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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