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호서대학교와 충남도청은 지난달 28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충청지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글로벌 기술 사업화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공공기관, 학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어떻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만들 것인가!' 주제로 민·관·대학의 성공사례 공유,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이철성 호서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이 실제 기업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경영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산학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남 제조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키우는데 도정의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커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예산과 법제도적 애로사항을 보다 많이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발표로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이 충남도내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 방향을 발표를 하고 이어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종원 원장이 기업 현장의 실제문제 해결을 기반으로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사업화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충남 도내 기업의 글로벌 기업 육성전략'으로 △국내외 기술이전·사업화 인프라 강화방안(KIAT 전유덕 단장) △충남 지역 기업의 성장전략 지원방안(충남TP 김성진 실장) △지역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사례 및 민관학 협력방안(충남벤처협회 박아름 국장)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가 기술경영(MOT) 전문인력 양성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향후에도 매년 기술사업화 포럼을 통해서 중소기업간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 제조현장에 신기술 적용과 중소·중견기업과 민·관·학간에 협업을 촉진하고, 중국, 베트남 등 신남방 정책에 맞춰 해외진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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