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맞춤형 복지 홍보문구 넣어 눈길
북극곰·돌고래 멸종위기 캐릭터도

▲ 아산시는 종량제 봉투에 '맞춤형 복지 홍보 문구'를 넣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자원순환과에서 제작하는 종량제 봉투에 사회복지과의 '맞춤형 복지 홍보 문구'를 넣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량제봉투 공공용 10ℓ, 50ℓ, 100ℓ 봉투 앞면에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및 긴급복지지원' 홍보문구가 들어가 있으며 348만장이 제작돼 사용하게 된다.

종량제봉투의 그림은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생각해 쓰레기 배출시 한 번 더 생각하자는 의미의 멸종 위기의 북극곰과 돌고래 캐릭터로 선문대학교에서 디자인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문구를 함께 넣어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8월 아산시행복키움지원단에서 제작한 장바구니 홍보물품 3000매에도 '장바구니 실천으로 환경을 지킵시다'라는 문구를 함께 넣어 홍보하고 있어 협업 행정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성호 사회복지과장은 "가정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와 마트에서 종량제봉투를 구입할 때에 자주 접하게 되는 종량제봉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와 긴급복지지원 홍보문구를 넣어 어려운 이웃을 찾고자 한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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