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청소년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 다할 것'

박미옥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충남도지부 초대 회장(사진 오른쪽)이  27일 공주문예회관 강당에서 가진 충남도지부 출범식에서 이영미 중앙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박미옥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충남도지부 초대 회장(사진 오른쪽)이 27일 공주문예회관 강당에서 가진 충남도지부 출범식에서 이영미 중앙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27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충남도지부 출범식을 갖고 초대 회장에 박미옥 씨를 선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 회장 및 임원과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박기영 공주시의원, 백옥희 공주교육장 등이 참석했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축전을 통해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충남도지부 출범을 축하하며 올바른 디지털 시민 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는 공주시 반포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오카리나 연주와 남은혜 명창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광복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공주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2부 행사에서는 '2019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 미래미디어 정보이용 전문교육' 2차 충남 및 중부권 교육도 실시했다.

여성 미디어 정보이용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국 각 지역에서 실시돼 디지털 미디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에게 대응 방법 등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의 미디어 정보이용 교육이 행정안전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지난 2010년 '올바른 디지털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설립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여성과 청소년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충남도지부가 출범한 만큼 여성과 청소년이 행복하면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은 "주민자치협의회장,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시민기자 회장 등 박미옥 회장의 이력을보니 충남도지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을 행복한 세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미옥 회장은 "미디어로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미디어로 고통 받고 불행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여성과 청소년은 미디어 시대의 약자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할 것으로 믿고 여성과청소년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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