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난 26일 ‘충남 소방구급대 외상 워크샵’을 개최했다.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전 소생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 술기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샵에는 충남 소방구급대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권역외상센터 장성욱·마대성(흉부외과), 양석원(외과) 교수가 중증외상환자의 기도 관리와 출혈 관리, 부목고정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조별로 기관삽관, 출혈관리, 부목고정, 정맥확보 등을 직접 해보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공주소방서 양희정 소방사는 “실제 구급현장에서 외상환자의 유형에 따라 정맥을 확보하고 지혈하거나 부목을 고정하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호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소방구급대 및 지역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충남지역 외상진료체계 확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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