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근로 의욕을 향상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2019년 충남 자활한마당대회’가 지난 27일 열렸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지부장 홍정윤), 충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노병갑), 충남자활기업협회(협회장 박소진)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 도의원, 도내 광역·지역 자활센터 관계자,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전시회 관람, 어울림 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자활분야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 등 총 40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결의문 낭독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다짐했다.

또 행사 참여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축하공연 및 어울림 마당을 관람하고,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이 만든 생산품 전시회도 함께 둘러봤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활 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도에서는 자활근로 및 자산 형성 지원 등 10개 사업에 245억원을 지원 중이다.

도내에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광역자활기업 2개소를 비롯한 92개 지역자활사업단과 53개 지역자활기업이 활동 중이며, 약 1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4년 광역자활센터 개소 이후 지역단위로 흩어져 있던 자활사업단의 우수 생산품들을 충남 공동 브랜드로 개발하고 대량 생산을 지원해 전국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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