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초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과학 행사인 ‘2023 국제과학엑스포(ESI)’를 대전에 유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마케팅공사는 아랍 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과학엑스포’에 참가해 경쟁국인 러시아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동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회를 대전에 유치하는데 성공시켰다. 국제과학엑스포(ESI)는 6박 7일 동안 60여개국 2000여명의 과학도와 2만 여명에 이르는 참관인원이 과학지식과 발명아이디어, 문화를 교류하는 대형 국제행사다.

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티투어를 진행해 개최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전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대전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MILSET 총회에서 대전 개최를 확정지었다.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 엑스포가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참가자와 주최자 모두가 만족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과학 분야를 비롯한 수많은 국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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