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교와 강상촌 나들목(IC)까지 건설 중인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1차) 중 주요 구조물인 수석교(교량연장(L)=28m, 교량폭(B)=39m) 상부구조물이 완료됐다.

수석교 교량공사는 1971년 준공된 노후교량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해 재가설하는 공사로, 11월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 수석교는 4차로 교량으로 평소 통행량이 많고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도로 선형도 불량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온 구간이다.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9월말 현재 공정률은 74%다. 총사업비 973억원, 도로연장 3.68㎞의 왕복 6~8차로 공사로, 2020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순민 행복도시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교차로 변경, 토지보상 등의 민원과 지하매설물 이설 지연 등의 사유로 공사가 많이 지연됐다. 올해 말까지 포장을 완료해 장기간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면서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가 마무리 되면 지난 4년간 지속된 국도 36호선의 상습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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