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 학산면119안전센터는 지난 27일 관내 34개 경로당에 10㎏들이 고구마 34상자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학산면119안전센터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봄, 센터 근처에 묵혀있는 밭을 무료로 임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고구마를 심었다.

이후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고구마를 땀 흘려 재배하고 정성껏 수확해,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든든한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수확한 고구마의 일부 판매 수익금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으로, 더욱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인석 센터장은 "땀 흘려 경작한 고구마를 주민들과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꾸준히 관내 경로당 순회 안전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을 위한 안전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