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지난 27일 영동읍 매천리 소재 영동와인터널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이란, 다양한 재난상황 메시지에 따라 통제단을 가동하고, 통제단원의 임무 분담에 따른 역할 수행 능력과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재난을 체계적으로 수습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영동군청, 영동경찰서, 영동보건소 등 유관기관을 포함 총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동와인터널에서 화재로 인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상황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각 부·반별 임무 수행 및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역할 분담 △다수 사상자 발생 따른 응급의료소 운영 △재난 현장 상황판단회의 및 비상 경고 메시지 발령 △재난 상황 따른 지휘체계 확립 및 지휘권 이양 절차 등이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재난발생 시 지휘관 및 통제단원의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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