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군청 민원실에서 공무원, 청원경찰, 경찰 등이 참석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특이상황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다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직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민원실과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 등 11곳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날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작동 시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하는 협조체계와 비상시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역할과 상황별 응대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고질(악성)민원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의 왕래가 잦은 곳인 만큼 민원실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피해 공무원 및 민원인이 없도록 안전 민원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