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괴산군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광장 일원에서 지난 27~28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38회 연풍조령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조령문화제는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관광객, 출향인사, 소비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단원 김홍도하면 떠오르는 대표 풍속화인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200여 년 전 현감을 지냈던 이곳에서 충북도지사배 2019충북씨름왕선발대회가 열리면서 방문객들에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17호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14-391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을 비롯해 '한지공예품 전시·판매', '솔방울·동양매듭 공예' 등 장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사과, 표고버섯, 고추 등 연풍면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 품질 좋고 맛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풍조령문화제 기간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열렸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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