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
1~7기 졸업생 취업률 95.5%
40년 기술교육 전통… 취업 기틀
軍 특성학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미가 직업으로 직업이 행복으로

▲ 동아마이스터고 전경. 대전교육청 제공
▲ 동아마이스터고 전경.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동아마이스터고는 현장 취업 후 실무가 가능한 '영마이스터'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졸업생 1기부터 7기까지 취업률 95.5%를 달성했다.

이는 40년 기술교육의 전통을 계승하고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동아마이스터고의 '취업지원센터'는 학생과 학교, 기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취업 실현을 위해 조성됐다. 진로 설계부터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오직 학생을 위해 학생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졸업생 멘토DAY △커리어 패스 특강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각종 채용 정보 및 취업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취업 설계 상담과 취업 전후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생활을 돕는 취업지원 업무, 취업 준비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면접 시스템 구축까지 수행한다.

2005년부터 시작한 비즈쿨(Biz Cool)은 1학년 정규 교과다. 의무적으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실무를 배운다. 80명이 활동하고 있는 창업동아리 활동에서는 모의 창업부터 사업자 등록을 통한 실전 창업까지 완성형으로 배울 수 있는 교과로 꼽힌다. 학생들은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협업, 창의력, 발표 능력을 키웠고 창업 및 발표대회에 참가해 자신감까지 채웠다.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통령상, 교육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학교 우수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세우기도 했다.

명품 직업교육 이외에도 국방 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 중이다. 군 특성학과는 첨단 기술분야(정보통신운용·궤도장비정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전문병과 전문하사 복무를 통해 직업군인 또는 전역 후 우수기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운용분야 225명, 궤도장비정비분야 252명을 배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도 완성형 영마이스터 육성의 일부분이다. 전공을 연계해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제공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51명이 참석했고, 100% 취업률을 이뤄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올해 일본 다이이치시세츠, 한국NSK 등 일본계 해외기업에 취업 약정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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