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무선인터넷, 비상전화, 냉온열 의자 등이 들어서는 ‘신교통형 BRT 정류장’ 13개 곳의 설치공사를 지난 27일 착공했다.

 신교통형 BRT 정류장 설치 사업은 행복도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등 BRT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8년 2월부터 3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정류장 형식은 기존 시범사업 정류장과 동일한 반개방형 정육면체 형태에 태양광, 안전문, 무선인터넷(Wi-Fi) 등 기본적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범운영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인 안전문 방식 개선, 소화기와 비상전화 및 냉온열 의자 설치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13개 정류장 중 아직 BRT의 미운행구간인 집현리 남측 정류장 우선 시공을 통해 시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건축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상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고를 위한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향후 5·6생활권 개발계획에 맞춰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설치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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