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범 70년·광역시 승격 30년’
내달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시민의 축제 위한 수준 높은 연주

▲ 바이올린 김필균
▲ 바이올린 김필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의 축제로 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지휘봉을 든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정상급 소프라노 임선혜, 그리고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 김필균이 협연자로 함께 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진행된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으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소프라노 임선혜
▲ 소프라노 임선혜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한 위촉 작품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대전시향 전속작곡가 우미현의 곡으로 현대사회 속에서 외롭고,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음악으로 안아주고, 대전의 공기가 사랑으로 가득차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됐다.

김동진의 ‘신아리랑’ 뿐만 아니라, 시벨리우스, 드보르자크 등 대표적인 민족주의 작곡가들의 곡들이 이어지며 대전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로 가슴 뜨겁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의 역사를 함께 하신 대전 거주자로 만 70세(1949년 생), 만 30세(1989년생)의 시민들을 초청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 ‘대전이 좋다’가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전시와 시민에게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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