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서구 기성동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 조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성동 버스노선은 2017년 배차간격이 길고, 대전역이나 중앙로 등 원도심을 한 번에 갈 수 없다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환승기반 노선체계로 개편했으나, 이후 지역주민들은 환승이 더 불편하다며 개편 전으로 노선환원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이번 노선 조정은 시가 5개월 동안 기성동 주민, 행정복지센터, 버스업계 등과 가진 설명회, 간담회, 주민의견수렴,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마련한 안이다.

기성동 버스노선 중 22, 23, 24, 25, 26번 노선은 개편 전과 같이 서남부터미널부터 각 마을별로 운행하며 200번 노선은 20번으로 번호를 변경하고 대전역을 출발해 흑석네거리를 거쳐 장태산 휴양림까지 연장 운행된다.

변경된 노선은 27일부터 적용된다. 개별노선의 배차간격 및 시간표는 차내 안내문, 시 홈페이지, 120콜센터, 버스조합 홈페이지, 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